하나자산운용은 올해 첫 신규 상품으로 밸류업 펀드인 '하나파이팅코리아'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파이팅코리아 펀드는 주주환원율 개선에 주력하는 밸류업 종목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한다. 주가순자산비율(PBR), 배당수익률, 현금흐름 등의 지표를 활용한 자체 스크리닝을 통해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인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밸류업 전략이 특징이다. 서브 전략으로는 작년 하반기와 같이 국내 주식시장의 상징성 있는 기업이 저평가 영역에 도달하면 추가 수익의 기회로 활용하도록 했다.
하나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의구심도 높아지고 있으나, 밸류업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장기적으로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관련 수혜 종목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하나증권과 국민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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