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억 원 들여 하수관로, 펌프장 등 설치
충남 부여군은 217억 원을 들여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홍산면과 남면지역 등 4개 마을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마을은 홍산면 조현리, 정동리와 남면 삼용리, 송학리 등 4개 마을이며, 군은 이 지역에 하수관로 15.519km, 펌프장 19개소, 배수 설비 377가구 등을 내년까지 설치한다.
이 지역은 개인 하수처리시설(정화조)을 사용하고 있어 생활하수가 미처리된 상태로 하천 및 마을 배수로 등으로 오수가 유입돼 악취 및 수질오염 등으로 주민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해당 마을의 오수를 부여 일반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시설로 연계 처리해 공사비 약 30억 원과 매년 약 4000만 원의 운영비 등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현 군수는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은 방류수역의 수질 보호는 물론 군민의 안전과 복지에 기본이 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자 국비 확보와 하수도 정비구역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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