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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 주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희토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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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우크라 비용 회수…유럽 주도 원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문제를 논의한다. 오는 14~16일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들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주요 당사국과 테이블에 앉아 종전 논의를 보다 구체화할 전망이다.


"트럼프, 이번 주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희토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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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9일(현지시간) NBC 방송 '밋더프레스'에 출연해 "대통령은 이번 주 국제개발처(USAID)부터 우크라이나까지 모든 이슈를 논의 테이블 위에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비용을 회수해야 한다"며 "이는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천연자원과 석유·가스, (우크라이나가) 우리 자원을 구매하는 측면에서 우크라이나와의 협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희토류 등 우크라이나 주요 광물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는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안보 보장을 제공하는 방안의 종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안보 보장을 대가로 희토류 등에 대한 5억달러 규모의 거래를 체결하려고 한다.


왈츠 보좌관은 "이런 대화는 이번 주에 이뤄질 것이고 기본 원칙은 유럽이 이 갈등(해결)을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쟁)를 끝내려 한다. 안보 보장 측면에서 그것은 정확히 유럽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공개된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밝힌 데 대해 "분명히 민감한 대화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이뤄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전쟁을 끝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왈츠 보좌관은 "우리는 이번 주 국무장관, 국방장관, 부통령, 유럽 특사와 함께 이 전쟁을 끝내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는 양측을 논의 테이블에 모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오는 14~16일 열리는 뮌헨안보회의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라 미국이 구체적인 우크라이나 종전 구상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밴스 부통령은 뮌헨안보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종전 방안을 논의한다.


왈츠 보좌관은 "우리는 모든 당사자를 한 테이블에 불러 모아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중동 지역 지도자들과의 대화에서 이 문제가 제기됐고 모두 트럼프 대통령을 돕기 위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당사자를 한 테이블에 모아 협상하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5일 미국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계속 보유하고, 우크라이나에 안보를 보장하는 내용의 휴전안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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