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0곳, 전북 4곳 '대설특보'
9일까지 3~8㎝…많은 곳 10㎝ 이상
전남 도로 7곳·국립공원 5곳 등 통제
광주와 전남·북 전역은 엿새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8일 오전 9시 현재 광주와 전남 10곳(나주, 장성,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 전북 4곳(고창, 부안, 군산, 김제) 등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까지 적설량은 전남 신안 19.0㎝, 나주 17.6㎝, 장성 16.9㎝, 함평 15.7㎝, 광주 광산 15.1㎝ 등이다.
전북은 순창 복흥 33.1㎝, 무주 설천봉 32.1㎝, 고창 25.1㎝, 정읍 22.4㎝, 부안 21.2㎝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광주는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낙상 34건·교통사고 6건·고드름 제거 8건·빙판 안전조치 8건 등 5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은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언덕 아래로 전복되는 등 36건의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조치했다.
광주와 전남은 9일까지 3~8㎝, 많은 곳은 10㎝ 이상 눈이 내리겠다.
폭설로 전남지역 도로 7곳(구례 노고단도로, 무안 청수길, 진도 두목재, 목포 다부잿길, 진도 쏠비치 진입로, 화순 돗재구간, 함평 국군병원 지방도), 국립공원 5곳(지리산·내장산·월출산·무등산·다도해), 해상 49항로, 63척의 배가 통제됐다.
광주공항은 여객기 15편이 결항, 여수공항은 전 노선 운항이 중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 및 보행자 안전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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