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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성균관대 등 의대 80%, 개강 3월로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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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32곳 '3월 개강' 결정

전국 의과대학(의전원 포함) 40곳 중 80%가 올해 신학기 개강을 3월로 연기했다.


연합뉴스는 7일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의대 재학생 기준 복학 및 등록 현황' 자료를 인용해 이를 보도했다. 전국 의대 40곳 중 3월 이후 개강하는 곳은 32개교에 달한다. 의대는 통상 2월 개강이 일반적이지만 의정 갈등 장기화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사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공지문을 통해 "지난해 11월 15일 확대전체학생대표자총회의 의결을 받들어 의대협의 2025학년도 투쟁을 휴학계 제출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연합뉴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공지문을 통해 "지난해 11월 15일 확대전체학생대표자총회의 의결을 받들어 의대협의 2025학년도 투쟁을 휴학계 제출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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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후 개강하는 의대는 가천대·가톨릭관동대·가톨릭대·강원대·건국대·건양대·계명대·고려대·고신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동국대·동아대·부산대·성균관대·순천향대·아주대·연세대(분교)·울산대·원광대·을지대·이화여대·인하대·제주대·조선대·전남대·전북대·중앙대·충남대·충북대·한림대·한양대 등이다.


의대 교육과정은 의예과(예과·2년 과정)와 의학과(본과·4년 과정)로 나뉜다. 의예과는 3월에 개강하더라도 실습수업 위주로 구성되는 의학과의 경우 1~2월에 개강에 돌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서울대는 의학과 3∼4학년이 1월 20일, 의학과 2학년은 지난 3일 개강했다.


하지만 의정 갈등이 1년 넘게 지속돼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가 지연되자 대학들은 올해 1학기 개강 역시 미뤘다.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해 지난해부터 수업 거부 등 집단행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학과 4년 과정만 1~2월에 개강하는 대학은 경북대·영남대·인제대 등 3곳으로 파악됐다. 의학과 과정 중에서도 일부 학년만 1~2월에 개강하는 대학은 경상국립대·경희대·서울대·연세대·차의과대 등 5곳이다.


한편,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국 의대생 95%가 휴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의대 학생 현황(1월 9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의대 39곳에서 1만8343명이 휴학했다. 이는 전국 의대 재적생(1만9373명)의 9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교육부가 작년 11월 집계한 의대 휴학생(1만1584명)보다 59% 증가했다.


의대 재학생 1030명 중 실제 출석한 학생은 723명에 그쳤다. 나머지 307명은 휴학을 신청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전국 의대 39곳 가운데 11곳은 수업을 듣는 의대생이 10명 미만이었고 1곳은 의대생 출석이 0명이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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