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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대왕고래 프로젝트’ 대국민 사기극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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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사과하고 사업 전면 재검토해야”

정진욱 국회의원.

정진욱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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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은 7일 “윤석열 정부의 대국민 사기극으로 판명 난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하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윤 대통령이 우리나라가 마치 산유국이라도 될 것처럼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추진한 ‘대왕고래’ 사업이 지난 6일 허구임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추 과정에서 가스 징후를 일부 확인했지만,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다”며 “추가 탐사시추는 진행하지 않기로 하고, 시추공을 뽑고 현장에서 철수한 것은 대국민 사기극임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작 8개월여 만에 사기극의 실체가 확인된 것이다”면서 “대왕고래 사업은 애당초 성공 가능성이 ‘제로(0)’에 가까웠음에도 당시 윤 대통령은 낮은 지지율을 만회하고 김건희 명품백 사건을 덮기 위해 벌인 눈속임 사업에 불과했음이 다시 한번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질타했다.


또 “석유공사가 지난 2023년 11월 이미 정부에 보고까지 마치고 추진하던 이 사업을 윤 대통령이 새로운 사실인 양 지난해 6월 발표했다”며 “산유국의 기대감을 키운 분위기에서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김건희 명품백 수수에 대해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당시는 명품백 사건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에 근접하던 시기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국정감사 등을 통해 대왕고래 사업 추진에 대해 ‘3류 대통령과 3류 정부의 대국민 사기극에 나라가 결딴날 판이다’고 윤 대통령과 정부를 질타한 바 있는데, 지난 6일 정부 발표로 명백히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당시 윤석열 정부가 구멍가게 같은 회사(액트지오)를 이용해 국민을 속이고 중차대한 에너지 사업을 정치에 이용해 오염시키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음을 상기했다.


그는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국책사업을 과학적 데이터와 검증 과정 없이 불투명한 방식으로 추진한 결과, 세금 낭비로 이어진 것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정부는 지금이라도 대왕고래 사업 전면 재검토는 물론 국회가 요구한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간의 시추 경과를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법적 책임도 감당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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