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짐 등 폭설 관련 신고 13건 접수
6일 오후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충남 곳곳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모두 13건의 미끄러짐 등 폭설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강추위와 함께 서울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관계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주말까지 전국적으로 한파가 기승을 부릴것으로 예보했다. 조용준 기자
전날 오후 7시 56분 충남 예산군 광시면 익산평택고속도로 예산분기점 인근에서는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정차한 사이 뒤이어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이 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앞서 오후 7시 11분께에도 같은 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모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부상 정도는 가볍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 43분께 서산시 인지면에서는 '눈길이 미끄러워서 차가 빠질 것 같다'는 운전자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긴급 제설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눈길 미끄러짐 단독사고와 긴급 제설작업 요청 신고가 대부분이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지역 주요 지점 적설량은 계룡산 22.5㎝, 세종 전의 9.0㎝ 서천 7.7㎝, 서산 대산 6.7㎝ 당진 6.1㎝ 부여 양화 5.2㎝, 아산 송악 4.7㎝이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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