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 에 대해 올해 중국 사업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와 글로벌 확장 가속화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 부담으로 작용하던 중국법인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며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가 전 분기에 이어 축소됐다”며 “올해 중국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미에서는 신규 브랜드 진출이 예정돼 있고, 유럽에서는 라네즈, 이니스프리 입점 채널 확대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은 전년 대비 17.9% 오른 1조 91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79.7% 증가한 7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보다 높았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다. 또 2022년 인수한 타타하퍼와 2020년 지분투자를 진행한 래셔널의 영업권을 이번 분기 상각하며 1328억원의 손상을 인식해 순적자를 기록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묵혀둔 10원이 75만원에 거래…돈 되는 희귀 동전 시장[뉴스설참]](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31217104165524_1741767040.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