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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산 원유 中 수출 연루 개인·단체 등 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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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최대 압박 재개를 예고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첫 대이란 제재를 발표했다.

6일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이란산 원유를 중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한 개인과 단체, 유조선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OFAC에 따르면 이란은 매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석유 판매 수익을 통해 역내 불안정을 조장하는 활동과 하마스, 후티, 헤즈볼라 등 친이란 무장세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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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센트 재무 "이란 테러 지원금 조달 차단"

이란에 최대 압박 재개를 예고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첫 대(對)이란 제재를 발표했다.


美, 이란산 원유 中 수출 연루 개인·단체 등 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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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란산 원유를 중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한 개인과 단체, 유조선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OFAC에 따르면 이란은 매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석유 판매 수익을 통해 역내 불안정을 조장하는 활동과 하마스(팔레스타인), 후티(예멘), 헤즈볼라(레바논) 등 친이란 무장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란이 외국에 기반을 둔 유령 회사와 중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석유 판매와 선적 활동을 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OFAC는 유령회사 세페르 에너지 등 중국, 인도,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여러 관할 구역의 단체와 개인, 유조선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 정권은 핵 프로그램 개발, 위력적인 탄도 미사일·무인 항공기 생산, 지역 내 테러조직 지원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석유 수익 활용에 여전히 집중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 같은 악의적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려는 이란의 모든 시도를 적극적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2기에서 미국이 대이란 제재를 부과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이란의 핵무기 보유 불가를 천명하며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재개를 골자로 하는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이란의 석유 수출량을 제로(0)로 만들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란과 협상이 성사돼 모두가 함께 살 수 있길 바란다"며 대화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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