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7%·영업익 10.5% 성장…매출 6조 육박
5년 연속 최대실적 기록 갈아치워
핵심 사업 클라우드·AI 고성장…매출 15.8% 증가
LG CNS( LG씨엔에스 )가 지난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분야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 CNS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5조9826억원, 영업이익은 10.5% 늘어난 51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 기간 순이익은 36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역대 분기 기준 최대인 매출액 2조242억원, 영업이익 20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수치다.
LG CNS의 핵심 사업 분야로 꼽히는 클라우드와 AI 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클라우드와 AI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성장했다. 클라우드와 AI 분야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56%(3조3518억원)에 달한다.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를 아우르는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조2370억원을 기록했다. 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ion·SI), 시스템 운영(System Management·SM) 등 전통적 IT서비스 사업 영역에서는 1조39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 CNS는 클라우드와 AI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인공지능 전환(AX) 시장을 계속해서 이끌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 CNS는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을, 같은 해 10월에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을 아시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AI 분야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돕는 'DAP GenAI 플랫폼', 멀티모달 기반의 이미지 생성형 AI인 '드래그(DRAG)' 등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사업을 진행 중이다.
AI 신사업 분야인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LG CNS는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기술로 꼽히는 '액침냉각' 기술 연구과제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수행하고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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