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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등판 시동 한동훈에 조원진 "자리 없어…그냥 사라질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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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내외 인사들 만나며 복귀 신호
조원진 "국민의힘 지지자 90% 尹 지지"
"힘들게 한 장본인이 한동훈이라 생각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4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행보에 대해 "한동훈의 자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김영수의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한 전 대표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가 50% 가까이 가는데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90%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정치 지형에 영향은 없다"며 "국민들을 이렇게 힘들게 한 장본인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한동훈이라고 본다. (한 전 대표가) 대통령 후보 나온다고 별 의미도 없다고 보고, 그냥 사라질 사람이라고 본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국회에서 대표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국회에서 대표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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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두문불출한 한 전 대표는 설 연휴 기간 김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윤 대통령을 향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보수 논객 조갑제 씨,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을 잇달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이들을 만나 탄핵 정국 상황과 향후 자신의 정치 행보 등과 관련한 조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친한동훈(친한)계 진종오 의원이 한 전 대표와 만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등 당내 인사와 교류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상욱 의원과 박상수 전 대변인 등 국민의힘 내 친한계 인사들은 1973년생인 한 전 대표를 드러내는 모임인 ‘언더73’과 동명의 유튜브 채널을 최근 개설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당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국회 본청 앞에서 탄핵 찬성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던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에게 다가가 자기 목에 두르고 있던 빨간색 목도리를 풀어 김 의원에게 둘러주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당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국회 본청 앞에서 탄핵 찬성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던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에게 다가가 자기 목에 두르고 있던 빨간색 목도리를 풀어 김 의원에게 둘러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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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전 대표의 말씀은 아니고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라며 “(한 전 대표가)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쯤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선에서는 강성 지지층이 양쪽으로 결집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중도층이 대통령을 결정한다”며 “중도층이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대통령을 탄핵하면 안 된다고 했던 사람들에게 표를 주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의 이념을 넘어 진보의 이념까지 안을 수 있는 사람이 중도층을 합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다. 하지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렇게 할 수 있을까”라며 “결국 보수에선 한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정도밖에 선택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또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라갔지만, 이것은 나쁜 지지율”이라며 “사회 갈등을 유발하고 진영 논리를 강화해서 지지율을 올리는 것은 사회와 국가를 좀먹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법을 위반하고, 민주주의와 보수의 가치를 배신한 윤 대통령과는 절연해야 한다. 보수의 가치와 민주주의, 국민을 위해서 새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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