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일까지 접수…21일 발표
전북 정읍시가 왕솔밭 공동체정원 텃밭 분양 모집을 실시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왕솔밭 공동체정원 내 조성된 텃밭은 도시민들이 친환경 농업을 체험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텃밭은 총 61개소로 일반 시민에게 51개소,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10개소의 배려텃밭이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11~19일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자는 컴퓨터 전산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결정된다. 당첨 결과는 오는 21일 시 홈페이지 공고문과 개별 문자로 통보된다.
텃밭 분양 당첨자는 내달 4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약 9개월간 경작권이 제공되며, 연간 사용료는 개소당 1만840원이다. 텃밭은 1개소당 8㎡(약 2.4평) 크기로 시민들은 이곳에서 직접 퇴비를 뿌리고 원하는 모종을 심어 가꿀 수 있어 도시 속에서도 손쉽게 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텃밭 분양은 단순한 경작 공간 제공을 넘어 도시농업 활성화, 주민 간 소통 강화, 환경 보전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텃밭 분양을 통해 자연을 가꾸는 즐거움을 느끼고 이웃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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