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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에 62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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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에 625억원을 투입한다.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 시설을 집중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말한다.

경기도는 올해 재난 대상에 풍수해뿐 아니라 폭염과 한파까지 반영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50억원 증액했다.


지하차도 자동차단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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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먼저 호우·태풍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하차도, 하천, 저수지 등 취약 시설 개선에 532억원을 투입한다. 세부 사업을 보면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하천변 차단기 설치 ▲반지하 주택 침수감지 알람 장치 ▲세월교 난간 설치 ▲지방하천 준설 ▲재난 예·경보 시스템 확충 ▲급경사지 변위계 설치 ▲저수지 수위계 설치 등이다.


또 자동 염수 분사 장치와 소형 제설 차량 확충 등 보도·육교 대설 예방시설(31억원), 버스정류장 그린 통합쉼터, 그늘막, 안개형 냉각설비(쿨링 포그) 설치(60억원)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전략사업 예산(625억원)과 별도로 재난관리 기금 300억원과 재해구호기금 200억원을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으로 편성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해 역대급 폭염과 폭설을 경험하면서 올해는 기후 위기를 전면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예방 사업을 강화했다"며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을 통해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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