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확대
전년대비 올해 사업비 16% 늘려
지원대상 5만2천가구로 증가
전라남도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2025년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15억원(16%) 증가한 108억원이다. 지원 대상 가구도 지난해보다 7,000가구 늘린 5만2,000가구다.
특히 올해는 보다 신속한 복지 서비스를 위해 전기, 수전, 보일러 등 소규모 수리 분야 전문가 300명을 추가로 위촉하고, 대상자 선정과 지원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례 회의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추진했던 시군 특화사업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영광군의 ‘꿈꾸는 공부방 지원’ ▲해남군의 ‘불금(불을 밝히는 금요일) 운영’ ▲순천시의 ‘전기온수기 설치 지원’ ▲구례군의 ‘오지마을 콘센트 교체사업’ 등은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는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출범한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는 현재 22개 시·군, 297개 모든 읍면동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지 전남 전체 가구의 약 24%에 해당하는 22만6,000여가구를 지원하며 지역 복지안전망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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