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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 "창동권역 획기적으로 바꿔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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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 "창동권역 획기적으로 바꿔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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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을사년 도봉구 신년사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입니다. 푸른 뱀은 지혜를 상징함과 동시에 변화와 성장의 의미를 지닙니다.


올 한해는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독자 여러분이 하시는 일 모두에서 값진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우리 도봉구도 구 캐치프레이즈인 ‘변화·성장·미래 도봉’처럼 올 한해 더 큰 성장을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도봉구는 6대 분야 50개 핵심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미래 도봉’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겠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발전도시로 탈바꿈하겠습니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구는 신속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지역 내 총 80개소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동상아1차 등 재건축사업 15개 단지, 쌍문3구역 백조아파 등 재개발사업 5개소, 쌍문역 동, 서측 등 도심공공 주택 복합사업 4개소, 쌍문1동 청한·우이빌라 등 모아타운을 포함한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56개소에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곳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 주민학교, 신속지원단, 주민상담실 등 주민 지원사업을 통해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창동권역을 획기적으로 바꿔놓겠습니다. 여러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서울 동북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이끌겠습니다.


그 첫째가 바로 서울아레나 복합 문화시설입니다. 당초 계획했던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서울시와 함께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창동역 복합 환승센터도 2030년까지 준공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그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1월 기준 공정률 67%를 기록하고 있는 창동 민자역사도 오는 2026년 3월까지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동북권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겠습니다. 지하화가 결정된 GTX-C노선이 올해 착공해 2028년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RT 창동역 연장 운행도 이끌겠습니다. 이는 서울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있습니다.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수서발 SRT 수도권 동북부 연장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우이신설 경전철 방학동 연장 사업도 올해 안으로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공사 추진 방식이 경쟁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전환되면서 착공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시와 함께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올해 안으로 착공되고 2031년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활력 넘치는 경제 영토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먼저 도봉구의 대표산업인 양말제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해외무역 사절단을 파견해 전 세계에 도봉구 양말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올해는 미국 애틀란타를 방문해 공격적인 판로개척에 나서겠습니다. 지난해 9월 시범운영한 온라인 쇼핑몰도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트렌드에 맞게 변화시키겠습니다. 전통시장 종합환경 개선사업으로 깨끗하고 현대화된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축제와 사업을 통해 많은 이들의 방문을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취·창업의 문, 도봉구가 열겠습니다. 청년 인턴십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1억 8천만 원 증액한 4억 5천만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인원도 공공기관 실무형의 경우 9명에서 15명으로, 기업실무형은 3명에서 8명으로, 가장 경쟁률이 치열한 해외인턴십은 7명에서 9명으로 늘렸습니다. 실제 인턴십 사업 실시 이후 2명의 취업 성공 사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청년 창업센터를 통해 창업 의지가 있는 청년들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현재 센터에서는 창업공간은 물론 창업 상담과 창업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센터와 ‘씨드큐브 창동’, ‘서울창업허브 창동’을 잇는 창업 생태계를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한 창업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지역 내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이럭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습니다. ‘에이럭스’는 도봉구에서 매출액 500억을 달성하고 사원 수도 50명에서 150명으로 많이 증가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도봉구에서 이와 같은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GTX-C노선 도봉구간 지하화 확정, 15년 만의 우이방학 경전철 정상 추진, 서울아레나 착공, 34년 만의 고도제한 완화, 20년 만의 준공업지역 용적률 규제 완화, 경원선 방음벽 정비 및 완충녹지 산책로 조성, 지역 내 황톳길 확대 조성.


이 모든 것은 민선 8기 시작 이래 모두 이뤄낸 것들입니다. 앞으로 추진해 나갈 일련의 일들도 못해낼 것이 없습니다.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발걸음을 재촉하겠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 도봉’에 한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 올해도 분주히 달리겠습니다.


불안정한 정세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우리 도봉구는 그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구민들과 함께 위기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그 여정에 구민들과 독자 여러분이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도봉구청장 오언석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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