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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영향…한은, 설 전 화폐공급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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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조1000억원 규모

한국은행이 설 연휴를 앞두고 약 5조1000억원의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설날을 보름 앞둔 1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현금 운송업체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2025.01.14 사진공동취재단

설날을 보름 앞둔 1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현금 운송업체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2025.01.14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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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설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한은이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13일~24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5조638억원이다. 공급 화폐는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순발행액을 의미한다.


공급 규모는 지난해 설 연휴 때보다 4077억원(8.8%)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설 연휴기간이 기존 3일에서 6일로 연장되며 발행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폐발행액은 5조399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898억원(12.3%) 늘었다. 화폐환수액은 3352억원으로 같은 기간 1820억원(118.8%) 증가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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