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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英 런던대 "'AI 자주 이용' 반년 새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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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너제이서 갤럭시 AI 브리핑
삼성-런던대 "AI 고빈도 16%→27%"
김정현 삼성 부사장 AI 통합 플랫폼 강조

삼성전자와 영국 런던대의 연구 결과 일상적으로 인공지능(AI)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 반년 새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장(부사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AI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23일(현지시간)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장(부사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AI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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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AI 브리핑에서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장(부사장)은 "지난 7월 이후 AI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삼성전자와 런던대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AI를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는 이번 달 기준 27%로 6개월 전인 7월(16%)에 비해 약 2배 증가했다. 연구는 한국, 미국 등 10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의 경우 모바일 AI에 대한 사용자 수용도는 전체 평균 수준을 웃돌았다. AI 활용 목적은 생산성 증대가 52%로 가장 많았으며, 창의력 향상(42%), 커뮤니케이션 능력 증진(41%) 등 순이었다.


AI 도입에 거리감을 느끼는 원인으로는 ▲나의 일상에 맞는 AI 기능의 부재(56%) ▲어려운 사용법(85%) ▲개인정보 유출 우려(90%) 등이 있었다.

김 부사장은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소비자들의 수요에 기반해 AI를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멀티모달 AI 에이전트(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AI 비서) △통합형 AI 플랫폼 △개인화된 AI △보안 등 네 가지 요소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합형 AI 플랫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별 앱상에서만 이용하는 AI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앱을 넘나들며 모바일 활동 전체에 AI가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사전 브리핑에서 삼성전자 관계자가 갤럭시S25 울트라로 AI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랑스어로 된 메뉴판을 사진을 찍어 제미나이에 올린 후 50달러 이하로 3가지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요구했다/사진=황서율 기자chestnut@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사전 브리핑에서 삼성전자 관계자가 갤럭시S25 울트라로 AI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랑스어로 된 메뉴판을 사진을 찍어 제미나이에 올린 후 50달러 이하로 3가지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요구했다/사진=황서율 기자chest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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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 부사장은 이번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S25'의 AI 기능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다양한 앱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게 삼성전자 AI의 새로운 구조"라며 "프랑스어로 된 메뉴판을 보고 '이를 번역해서 요약하고 50불 안에 추천해줘'라고 했을 때 원래는 번역, 요약 등 활동을 개별 앱에서 진행해야 했지만, 통합 플랫폼 아래서는 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을 넘어선 AI폰 시대에 대한 전망도 공유했다. 김 부사장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갈 때도 기술에 대한 퀀텀 점프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했다.


다만 지금은 AI 폰으로의 전환을 위해 허들을 넘어야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하드웨어, 플랫폼 측면에서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리더들도 인력과 자원을 투자해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삼성전자는 이를 선두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AI 폰 시대에는 스마트폰 사용 방법이 바뀔 것이고 소비자들의 효율과 생산성이 올라가게 될 것"이라며 "그 시기는 빨리 찾아올 것이다"고 내다봤다.





새너제이=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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