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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량사·법정사, 동아대에 ‘천원의 아침밥 쌀 1000㎏’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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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아침밥 든든히 먹고 공부하길”

“생존하는 날까지 부산 전역에 기부할 것”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부산 서구 부민동 소재 청량사(주지 호산스님)와 강서구 생곡마을 소재 법정사(주지 해안스님)가 천원의 아침밥 쌀 1000㎏을 기부했다고 23일 전했다.


쌀 전달식은 지난 22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식당에서 호산스님과 해안스님, 김성목 동아대 대외협력과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호산스님과 해안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대자대비(중생을 불쌍히 여겨 즐거움을 주고 괴로움을 덜어 주려는 부처나 보살의 마음)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에게 베풀자는 뜻이 있다”며 “가진 게 많아서라기보다는 여러 사람의 호응과 도움을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공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생존하는 날까지 부산 전역에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동아대는 2023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 청량사·법정사가 동아대에 천원의 아침밥 쌀 1000kg을 기증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부산 청량사·법정사가 동아대에 천원의 아침밥 쌀 1000kg을 기증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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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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