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 인슈어런스 1R 이경훈과 공동 8위
지난주 2부 투어 연장 승부 2위 이후 상승세
오베리 선두, 임성재 29위, 김시우 65위
김성현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북코스(파72·72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작성해 이경훈과 함께 공동 8위에 포진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은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주 콘페리(2부) 투어 바하마 골프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뒤 정규 투어 첫 대회에 등판했다.
이 대회는 2개 코스에서 벌어진다.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7765야드)와 북코스에서 1~2라운드를 번갈아 치른다. 3~4라운드는 남코스에서만 열린다. 현지 날짜로 수요일에 개막해 토요일에 끝나는 이례적인 일정으로 치러진다. 미국프로풋볼(NFL)의 일정 때문이다. PGA 투어 대회가 NFL 양대 콘퍼런스 결승전 날짜와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토요일 대회를 끝난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를 엮었다. 올해 개막전인 더 센트리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공동 18위(4언더파 68타)에 자리했다. 한국은 임성재 공동 29위(3언더파 69타), 김시우는 공동 65위(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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