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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60~70세 대상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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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2천명…내달 14일까지

전북 남원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보건소장 한용재)는 내달 14일까지 만 60~70세를 대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남원시 제공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남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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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혈액검사는 선착순 2,000명이며 단 한 번의 채혈로 혈액 속 ‘베타-아밀로이드 농도’를 측정해 10~15년 후 발병할 수 있는 치매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는 검사다. 검사비는 무료이며 남원시가 전액 부담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남원시 치매안심센터나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전화나 방문 접수 후 예약일에 방문하면 된다.

검사 절차는 1차 치매인지 선별검사(CIST)를 통해 인지 평가 결과 정상군은 2차 혈액검사를 시행하며, 1차 검사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2차 혈액검사 없이 ‘진단검사’를 통해 정밀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역별로 검사 장소는 지정돼 있다. 동 지역 거주자는 예약일에 남원의료원으로 직접 방문해야 하며, 읍·면지역은 대상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지역별로 찾아가는 방문 혈액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예방을 위해 시에서 직접 개발한 모바일 치매 예방 교육용 앱 ‘기억하리’를 통해 평상시에도 인지 교육받을 수 있으며, 개인별 상황에 맞는 상담과 등록 관리는 물론 경증 치매환자 쉼터, 보호물품, 치료비 등 각종 지원사업을 받을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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