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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누구 품에?…트럼프 "머스크·엘리슨 둘 다 열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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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금지 75일 유예
트럼프, 틱톡 지분 美에 절반 주면 사업 허가
인수희망자 잇달아 출사표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 인수전에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도 가세했다.


틱톡 누구 품에?…트럼프 "머스크·엘리슨 둘 다 열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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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미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일론 (머스크)가 틱톡을 인수하는 것"에 열려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가 (틱톡)을 사기를 원한다면, 그렇다"고 답한 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엘리슨 회장을 가리키며 "나는 래리도 그것(틱톡)을 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이미 틱톡과 사업을 하고 있다. 틱톡이 오라클의 서버를 이용하고 있다. 또 일시 폐쇄된 틱톡이 서비스를 복구하는 데 오라클이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은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미국의 틱톡금지법이 지정한 지난 19일까지 틱톡의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으면서 미국 내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틱톡 금지를 75일간 유예하는 명령을 내리면서 서비스가 복구됐다.


바이트댄스 측은 그동안 틱톡 매각 의사가 없다고 밝혀왔으나 이번에 틱톡의 미국 서비스 중단이 현실화하면서 마음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가 인수 희망자들 사이에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틱톡 매각 방안과 관련해 "누군가가 틱톡을 사서 (지분) 절반을 미국에 주면 우리가 그에게 사업 허가권을 주겠다고 말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미국 서비스가 중단되면 틱톡이라는 기업이 아무 가치가 없지만, 미국에서 사업을 할 수 있으면 가치가 엄청나기 때문에 미국에 지분 절반을 줘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다.


미국에서 틱톡 인수전이 가열되고 있다. 인수희망자들이 잇달아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기업가 제시 틴슬리가 모집한 미국의 한 투자 그룹도 틱톡 인수 의사를 밝혔는데, 여기에는 전 세계에서 약 2억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비스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부동산 재벌 프랭크 맥코트와 캐나다 출신 갑부이자 방송인인 케빈 오리어리 등도 공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도 틱톡US에 인수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리어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어떤 면에서도 갈등이 없고, 현금도 있다"며 강력한 인수 의사를 밝혔다. 이미 엑스를 소유하고 있어 독점 우려가 제기될 수 있는 머스크와 달리 오리어리는 거래를 늦추거나 합병에 저해되는 부분도 없다는 게 오리어리의 주장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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