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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24년도 정부업무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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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문 중 3개서 높은 평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2024년 정부업무평가 결과'에서 3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식약처, 2024년도 정부업무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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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2일 이번 평가에서 5개 평가부문 중 규제혁신과 정부혁신, 정책소통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부처 간 협업 강화를 통한 국민편의 증진을 위해 신설된 협업 부문에서는 2개 과제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규제혁신 부문에서 식약처는 지난해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식의약 규제혁신 3.0' 80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종이 영업신고증 보관(비치) 의무를 48년 만에 전면 폐지하고,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개선하는 등 선량한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했다.


정부혁신 부문에선 소비자가 원재료 등 중요한 정보를 쉽게 잘 볼 수 있고, 조리법 등 다양한 정보를 QR 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식품정보 확인서비스(푸드QR)'를 구축해 식품안전관리 체계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했다.


정책소통 부문에선 식중독 안전관리, 마약류 오남용 예방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을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소통 채널로 국민에게 알렸다. 또한 비만치료제 등 국민 관심 이슈에 대해서도 사전 대응하며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했다.

협업 부문에서도 농산물의 부적합 원인을 신속하게 규명하기 위해 부처별로 각각 조사하던 원인조사를 생산-유통 단계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신 소비 트렌드와 부적합 정보를 반영한 위해정보를 공동 활용하여 농산물 안전관리의 효과성을 높였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지난 한해, 식의약 안전 수준은 높이고, 국민께서 일상생활 속에서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며 "올해도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식약처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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