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충남도당위원장 “이 예비후보, 점수 미달...후보 선정 예정대로 진행”
최근 국민의힘 아산시장 후보에서 컷오프된 이교식 예비후보가 법원에 후보자 선정 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가운데 23일 오전 심문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재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대전지법 천안지원에 국민의힘 충남도당을 상대로 소를 제기했다.
그는 “김영석 도당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들의 도를 넘는 독단과 권한 남용으로 후보의 권리를 박탈했다”라면서 “여론조사를 통해 1차 경선을 진행한다는 원칙을 깨고 느닷없이 컷오프 결정을 언론에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당은 후보자 선정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석 충남도당위원장은 22일 통화에서 “이 예비후보의 주장과 달리 공관위 명의로 후보자 선정 방식을 공지한 바 없다”라면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했는데 이 예비후보는 기준 점수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후보자 선정은 예정대로 진행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에 대한 징계도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당 관계자는 “소 제기 자체를 해당 행위로 판단해 징계 절차에 돌입하지 않는다”라면서 “본인이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법을 통해서 풀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류심사 및 면접 통과자는 이상욱 전 서산시 부시장과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 맹의석 아산시의회 부의장 등 3명이다.
충남도당은 당원 모바일 전자투표와 일반 시민 대상 조사를 통해 24일 늦은 시각에 후보자 선정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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