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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아이둘맘 행복택시사업’…둘째아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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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권 택시 쿠폰 20매 제공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올해 둘째아 이상 출산 세대를 대상으로 ‘아이둘맘 행복택시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이 사업을 올해부터 둘째아 세대까지 확대했다.

광주 서구 청사 전경.

광주 서구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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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둘맘 행복택시’는 영유아와 회복기 산모가 동반 외출 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아이의 안전과 산모의 이동 편의를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서구에 주민등록이 된 둘째아 이상 출산 세대다. 출생신고 시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1만원권 택시 쿠폰 20매를 우편으로 전달한다.


이 쿠폰은 영유아를 동반한 외출 시 택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이동 지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광주빛고을콜택시와 협력해 전용 콜 번호를 운영하는 등 최우선 배차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김명숙 저출산고령사회정책과장은 “출산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출산의 기쁨을 모든 지역 주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양육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심한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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