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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경기침체'에도 광주·전남사랑의온도탑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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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9일 앞두고 목표액 조기달성
전남사랑의열매 나눔온도 117도
"모인 성금, 이웃 나눔 위해 최선"

광주 희망2025나눔캠페인 출범식.

광주 희망2025나눔캠페인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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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 상황 속 광주·전남 사랑의온도탑이 후끈 달아올랐다.


22일 광주·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광주 사랑의 온도탑이 이날 기준 108.6도를 달성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모금 목표액을 51억2,000만원으로 정하고 캠페인을 벌여왔다.

종료 9일을 앞둔 이 날 광주에선 55억6,282만원이 모여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8억9,028만원) 대비 1.1배 정도 오른 수준이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지난 9일 희망2025나눔캠페인 목표액 113억9,000만원을 달성했다. 전날 기준 전남 모금액은 134억1,000만원으로,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는 117.7도를 기록했다.


광주·전남 지역 희망 2025나눔 캠페인은 목표액을 달성했지만, 이달 말까지 특별모금을 비롯한 캠페인은 지속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 목표액의 1%가 올라갈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간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불황 속에서도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캠페인을 통해서 모인 성금이 지역 발전과 이웃 나눔을 위해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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