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시민들이 알기 쉽고 이해가 빠른 공동주택 관리문화 정착을 돕기 위해 ‘2024년 창원특례시 공동주택관리 감사 사례집’을 발간·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에는 지난해 시에서 실시한 공동주택관리 감사 사례를 중심으로 △입주자대표회의·선거관리위원회 운영 △관리비 집행 및 회계처리 △공사·용역 사업자 선정 △장기수선계획 및 장기수선충당금 사용 △자료의 보관 및 공개 등 공동주택 관리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를 분야별로 정리했다.
지난해 감사 결과 회계 관리(세입·세출 결산서 미공시 등) 분야가 39%로 가장 높았고, 관리 일반(입주자대표회 구성·운영 부적정 등) 23%, 시설관리(장기수선계획 및 장기수선충당금 지행 부적정 등) 22%, 공사·용역(사업자 선정 결과 미공개 등) 1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계 분야의 이해를 돕고자 ‘감사 사례로 알아보는 공동주택 회계 관리’를 별도로 정리해 회계 관리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2025년도 창원특례시 주거복지 시책’도 함께 수록했다.
시는 주택관리사협회 및 구청과 읍면동에 감사 사례집을 배부·안내해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서 필요할 경우 안내 책자로 받아볼 수 있으며, 특히 시민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창원시 누리집(분야별 정보 → 도시/건축 → 공동주택감사)에도 게시해 감사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재발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관내 입주자대표회의 윤리·운영교육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공동주택관리 일선 현장의 법령 위반을 예방하고 보다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박현호 도시정책국장은 “이번 사례집은 공동주택 관리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실무자, 공동주택관리 담당공무원들에게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주택 관리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개선돼 올바른 관리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루 환자 5명 뿐인데…병원식구 7명 월급 주면 빠듯" '적자감수' 방문진료 병원의 고충[내 집을 시니어하우스로]](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4103000033678549_1730214216.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