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 등 R&D 예산 상위 14개 부처 설명회 개최
정부가 2025년도 연구개발(R&D)에 역대 최대 규모인 29.6조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AI-반도체와 양자, 첨단바이오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정부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14개 중앙행정기관과 합동으로 '2025년도 정부 연구개발 사업 부처 합동 설명회'를 이날부터 24일까지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마리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우주항공청, 해양수산부 등 32개 부·처·청에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설명회에서는 신속·유연한 R&D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 및 회계연도 일치 예외의 지속 추진 등 연구자들이 알아야 할 R&D 관련 제도 등을 소개했다.
설명회는 과학기술혁신본부에서 2025년도 정부 연구개발 예산에 대한 문의 내용 등을 소개한 뒤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양수산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순으로 각 부처 주요 연구개발 사업 내용과 추진 일정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생중계는 설명회 당일 공식 누리집과 지원 플랫폼(과기정통부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 가능하며, 설명회에서 배포되는 자료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설명회 종료 후에도 공식 누리집 등을 통해 부처별 설명회 녹화 영상 및 발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 R&D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3월 중에 내년도 R&D 투자 방향을 마련하는 등 정부 R&D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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