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스마트 오피스 시장 공략
공동 구독 프로모션·기업 맞춤 서비스 개발
LG 전자칠판·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 제공
대화면 터치스크린에 AI 회의록 작성
LG전자가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과 네이버클라우드의 비즈니스용 인공지능(AI) 회의록 작성 솔루션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를 함께 이용하고 혜택도 받는 기업간거래(B2B) 구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LG전자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해 LG 전자칠판과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를 구독으로 함께 제공해 스마트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LG 전자칠판과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를 활용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21일 네이버클라우드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네이버클라우드 강남오피스에서 '공동 구독 프로모션 및 기업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에서 가장 주목받는 디바이스인 LG 전자칠판과 AI로 회의를 기록, 요약, 공유까지 해주는 솔루션, 클로바노트를 구독으로 함께 제공한다.
LG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 두 개를 함께 구독하는 고객은 최대 86인치에 이르는 대화면에서 멀티스크린으로 한쪽은 회의 자료를 띄우고 다른 한쪽은 AI가 실시간으로 회의록을 작성하는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멀티 터치를 통해 회의록을 작성하면서 여러 명이 동시에 회의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소통도 가능하다.
공동 구독 프로모션은 LG전자 B2B 홈페이지에서 오는 2월3일~4월30일 진행된다. 이 기간에 결합 상품을 구독하는 고객은 LG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모두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케어 전문가들로부터 정기적으로 제품 관리도 받을 수 있다. 전자칠판은 H/W 및 S/W 상태 점검, 정품 펜과 터치 화면용 지우개 무상 제공, 터치 화면 포함 외부 클리닝 등의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구독을 통한 LG 전자칠판 판매에 속도를 내고 향후에는 다양한 B2B 제품으로 구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B2B 구독 서비스는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장기적인 비용 예측이 쉬워, 현금흐름 관리가 중요한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산 등록이 필요하지 않아 감가상각비가 없으므로 회계 처리가 간소화되는 것도 장점이다.
박준성 LG전자 커머셜 기업 담당은 "전자칠판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LG전자의 다양한 B2B 상품으로 구독사업을 확대해 기업 고객의 제품 관리와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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