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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안정적 실적 대한항공, 향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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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비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
화물도 안정적…中전자상거래 수요 견조

대한항공 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가 떨어졌고, 중국발 전자상거래 화물 수요가 견조한 영향이다. 아시아나항공 합병 마무리로 기업가치 할인 요소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상상인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20.7%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2만4050원이다.

상상인증권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5036억원, 영업이익 47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67.9% 증가한 규모다. 여객 매출은 소폭 하락하지만, 유가 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줄면서 비용 역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화물 매출액은 1조2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 성수기 효과와 함께 중국 전자상거래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졌다는 이유다.


영업이익이 급등한 배경은 항공유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한 영향도 있지만, 성과급 분기 안전에 따른 기저효과도 크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아시아나항공 합병 마무리한 것도 호재로 봤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장거리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중장기적으로 국제선 운임 강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라며 "정비 및 기재 효율화에서 예상되는 시너지 효과를 반영하면 추가로 실적 전망치를 올릴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합병 완료로 기업가치평가 할인 요소가 해소된 점을 고려하면, 세계 주요 우수 항공사들과 대등한 위치에서 재평가받을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클릭 e종목] "안정적 실적 대한항공, 향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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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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