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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단 "서부지법 난동은 민주화운동…사태 주도 의혹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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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청년단 주도설'에 "일절 관여 안 해"
"단순 폭동으로 규정짓지 말아달라"

'백골단'으로 불리는 반공청년단이 서울서부지법 난동을 주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반공청년단 김정현 단장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1·19 민주화운동'이라 칭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반공청년단은 1월19일 서부지법에서 2030 청년들의 주도로 발생한 민주화운동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며 "우선 1·19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내적, 외적으로 부상을 입었을 청년 민주화 운동가들과 경찰 공무원 여러분의 상처가 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주도해 반공청년단을 소개했다. 유튜브 채널 'KNN NEWS'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주도해 반공청년단을 소개했다. 유튜브 채널 'KN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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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19 민주화운동을 보도하는 언론과 유튜버분들은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고 국정이 마비된 국가비상사태에서 청년들이 국민께 경종을 울리기 위해 선택한 처절한 몸부림을 단순 폭동으로 규정짓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던 국민들께서는 1·19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청년들이 선처를 받고 석방될 수 있도록 대국민 탄원서 작성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와 언론, 정당은 이번 1·19 민주화운동을 통해 현직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한 체포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무시될 경우 어떤 비극이 발생할 수 있는지 자각하고, 부정선거 의혹을 은폐하고 국회와 사법부의 과도한 권력남용 행위가 얼마나 많은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는지 자성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단장은 "최근 일부 유튜버를 통해 '1·19 민주화운동을 반공청년단이 주도했다' '하얀 헬멧을 쓴 백골단이 서부지법 기물을 파손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반공청년단 간부들은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 허위사실 유포를 통해 단체와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유튜버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댓글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은 서부지법 내부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46명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가로막거나 경찰관을 폭행하고, 서부지법의 담을 넘어 침입한 17명 등 총 6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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