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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정·재계 인사 만난 정용진 회장… "글로벌 소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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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글로벌 IT기업 경영진 만나
부통령 주재 행사, VIP무도회도 참석
3일간 밤낮 없이 빡빡한 일정 소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글로벌 정·재계인사들을 연이어 만났다. 트럼프 주니어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워싱턴을 찾았으며 아내인 한지희씨와 모든 일정을 동행했다.


2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 부부는 취임식 이전의 비공식 프라이빗 행사부터 취임식 당일 ‘스타라이트’ 무도회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석.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20일 저녁(현지시간)에 열린 스타라이트 무도회에서 트럼프 행정부 내각 인사중 최초로 상원 인준을 통과한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나 담소를 나누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20일 저녁(현지시간)에 열린 스타라이트 무도회에서 트럼프 행정부 내각 인사중 최초로 상원 인준을 통과한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나 담소를 나누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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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인공지능(AI)·암호화폐 정책 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 삭스를 비롯해 국무장관 지명자인 마크 루비오와 만났다. 삭스 정책 책임자는 미국 기업가이자 벤처 투자자로 AI와 암호화폐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하는 트럼프의 정책을 강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이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AI 같은 신기술을 유통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부분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삭스 정책 책임자는 “유통업은 소비자들이 AI의 발전상을 가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산업”이라며 “트럼프2기 행정부 역시 신기술이 국민 생활 질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20일 저녁(현지시간)에 열린 스타라이트 무도회에서 백악관 암호화폐 및 인공지능(ai) 정책 책임자로 임명 된 데이비드 삭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20일 저녁(현지시간)에 열린 스타라이트 무도회에서 백악관 암호화폐 및 인공지능(ai) 정책 책임자로 임명 된 데이비드 삭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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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서는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벤처 투자 기업 1789 캐피털을 공동 설립한 오미드 말릭, 크리스토퍼 버스커크와 함께 식사했다. 또 다른 프라이빗 사교 행사에서는 오클라호마주 현직 주지사 케빈 스타크를 만났다. 지난달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엑스(X·옛 트위터)’와 ‘우버’ 등 글로벌 IT 기업이 공동 주최한 프라이빗 행사에도 초대받았다. 정 회장 부부는 참석자 중 유일한 한국인이었다.

국내 테슬라 1호 고객일 정도로 평소 테크 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 회장은 혁신 기업 투자자로 유명한 브래드 거스트너, 케빈 스타크 등 주요 참석자들과도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취임식 당일에는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의 생중계 현장에 들러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북극 한파로 취임식 행사 규모와 참석자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정 회장은 트럼프가와 각별한 인연으로 초대받아 입장했다.


이후 진행된 J.D. 벤츠 부통령 주관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미국 정부와 공화당측 주요 인사들뿐만 아니라 금융업계 고위 관계들과 교류하며 폭넓은 인맥을 쌓았다. 미국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과도 만났다. 퍼거슨 위원장은 기업 성장에 친화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 정책을 가장 잘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미국 현지시간 1월20일 저녁 워싱턴 D.C.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공식 무도회 스트라이트에도 참석했다. 이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 가족과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하는 만찬을 겸한 사교 무도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를 받아 이번 무도회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그간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가, 신세계그룹의 혁신과 고객만족을 위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진실한 소통을 기반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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