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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전 직원 대상 윤리문화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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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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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20일부터 2주 동안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윤리 문화를 진단하고 개선안을 마련한다.


우리금융은 매년 기업문화 건강도를 진단해왔으며, 이번에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개발한 윤리 문화 특화 진단을 추가했다.

특화 진단은 계열사별로 최고경영자(CEO)가 진단 결과와 개선안을 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직원 의견을 반영한 실행계획을 수립해 실제 추진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연구소는 지난해 5월 기업문화연구실을 신설하고, 해외 사례를 접목하기 위해 전문 자문위원을 영입했다. 외부 컨설팅 회사와도 협업했다.


이에 따라 윤리와 내부통제에 중점을 두고 기업문화 전반을 점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15일 "윤리적 기업문화를 만드는 것은 쉼 없이 담금질을 계속해야 하는 단조 작업"이라며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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