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전시실·대강당·건강 증진실 등 갖춰
이상일 시장 "보훈정신 계승 위해 적극 지원"
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역북동 549-13에 신축한 '용인특례시 보훈회관'이 17일 개관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시·도의원,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 보훈 단체장을 비롯한 보훈가족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1만 2000여명의 용인 보훈 가족을 위한 공간이 개관되기까지 응원해주시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신 보훈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보훈회관이 보훈 가족을 위한 훌륭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보훈회관 공사는 2022년 3월 시작됐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원자재 공급 부족, 레미콘 운송기사 파업 등으로 공사가 한차례 지연됐으며, 공정률 80%를 앞둔 지난해 3월에는 시공사의 재정난으로 공사 중단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에 시는 긴급 대책을 마련해 지난해 8월 시공사를 재선정한 후 지난해 말 준공했다.
보훈회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629㎡ 규모다. 회관에는 무공수훈자회, 광복회, 6·25참전유공자회, 유족회, 미망인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상이군경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보훈 단체들이 둥지를 틀었다. 이와함게 ▲카페테리아 ▲대강당 ▲전시실 ▲회의실 ▲건강증진실 등 편의시설과 옥외정원, 햇살마당 등의 휴게시설도 갖췄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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