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물질 배출업소 420개소 통합지도점검
경북 김천시는 시민들의 쾌적한 삶과 직결되는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천시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환경오염 물질 배출시설의 정상 가동 및 적정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업소 420개소의 통합지도점검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통합지도·점검의 목적은 환경오염 물질(대기·폐수·소음 등) 배출시설을 2개 이상 설치한 사업장 방문하고 동시에 지도·점검을 실시해 사업장의 부담을 덜고 점검 효율을 높이기 위함에 있다.
시는 사업장을 우수, 일반, 중점 관리 사업장으로 나눠 일반·중점 관리 사업장은 연 1회 이상 점검을 통해 위반 사례 발생 시 엄중히 처분하고, 우수 사업장은 점검을 면제해 사업장의 자율 관리 권한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관리가 취약한 영세사업장은 민·관 합동 기술지원, 환경기술인 교육 등을 통해 자율 관리 능력 향상 및 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을 유도해 환경오염 사전 예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164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해 58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했고, 그 결과 경상북도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임창현 김천시환경위생과장은 “우리시는 사업장 점검은 물론 대기오염물질 감시 차량을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드론을 구매해 더 촘촘한 환경오염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체계적인 사업장 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규남 기자 kgn01104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