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SNS에 수술 소식 전해
플로리다주 탬파 지역 병원 입원
‘필드의 풍운아’ 존 댈리(미국)가 응급 수술을 받았다.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 부분에 응급 수술을 받았다. 감사하게도 나아졌다"는 글을 적었다. 왼손에 붕대를 감고 병실에 누워있는 사진도 올렸다. 코에 산소를 공급하는 줄이 끼워져 있었다. 그가 살고 있는 플로리다주 탬파 지역 병원으로 알려졌다. 댈리는 무슨 일 때문에 긴급하게 수술받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곧 필드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얼마 전 허리케인으로 집을 잃었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댈리는 PGA 챔피언십과 디 오픈 등 두 차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통산 5승을 수확했다. 우승했다. PGA투어에서 최초로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300야드를 돌파하는 등 장타와 공격적 플레이로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우여곡절이 심한 삶을 살아 ‘풍운아’, 매너 없는 거친 언동 탓에 ‘악동’으로도 불린다. 또 다른 별명은 ‘술꾼’이다. 워낙 술을 좋아해 알코올 중독 치료까지 받을 만큼 술에 빠져 살았다. 댈리는 매년 가족 골프 대항전 PNC 챔피언십에 아들을 데리고 출전하고 있다. PGA투어 챔피언스(시니어투어)로 넘어온 뒤에는 화려한 무늬와 원색의 독특한 경기복으로 주목받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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