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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스오에스랩, 비상장이었으면 시총 더 높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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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스오에스랩, 비상장이었으면 시총 더 높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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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6일 에스오에스랩 에 대해 비상장사였다면 현재 시가총액 2000억원대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됐을 기업이라며 단기간 내에 기술력을 입증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에스오에스랩은 2016년 설립된 자율주행용 Lidar(라이다) 기업으로 본격적인 사업 기반은 2019년부터 구축됐다. CES 혁신상 수상과 더불어 삼성, 현대차, 포스코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빠른 성장을 이뤘다.

에스오에스랩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토종 Lidar 개발 기업으로 드물게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또한 2022년부터 삼성전자 자회사인 SEMES에 로봇향 Lidar를 양산 공급했으며,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과 협력해 모바일 로봇 자율주행(MoBED)에 탑재될 Lidar를 개발하고 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현장에서 무인으로 운영되는 장입차와 크레인에 Lidar를 양산 적용한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며 "김해와 여수 공항의 주차 관제 시스템 수주도 중요한 성과로 관련 규모는 약 20~3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오에스랩이 앞으로 입증해야 할 핵심 성과는 자율주행 자동차향 Lidar의 성공 여부다. 2023년 자동차용 램프 기업 에스엘과 협력해 Lidar 핵심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며, 고정형 Lidar(ML-A)의 개발 및 상용화가 관건이다.

김 연구원은 "사측은 2026년부터 에스엘이 생산하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 고정형 Lidar를 탑재해 글로벌 자동차에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오에스랩의 2024년 매출액은 66억원(전년 대비 +60.7%), 영업적자는 110억원으로 예상된다. 공항 주차 관제와 포스코향 매출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는 현대차 MoBED향 매출이 본격화되고 공항공사 매출처 확대도 기대되며, 매출액은 최대 132억원(전년 대비 +99.9%), 영업적자는 77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상장 전 제시했던 실적 가이던스는 눈높이를 다소 낮춰야 하지만, 지속적인 기술력 입증과 사업 확장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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