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승리…구속 수사로 이어져야"
"내란·외환 혐의 진상 명백히 규명되길"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내란죄'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되자 "국격 회복과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15일 오후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는 국민의 승리다. 광주시민과 함께 이 위대한 승리를 기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어 "추악한 궤변으로 법치주의를 유린하며 한 달이 넘게 도망다니던 윤석열의 체포는 대한민국 국격 회복과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의 체포는 즉시 구속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다른 내란 주범들도 구속 기소된 만큼 그 수괴인 윤석열을 구속 수사해 내란 및 외환 시도 혐의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공연하게 내란을 정당화하며 발악하고 있는 내란 옹호자들, 각계에 뿌리내리고 숨어서 암약하는 내란 잔당들을 모두 그 죄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윤석열이 체포됐지만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 사회 대개혁을 바라는 주권자인 국민의 요구와 행동은 이제 시작"이라며 "광주비상행동은 더 이상 불법 내란이 불가능한 나라, 차별과 혐오, 불평등과 기후 위기를 넘어 평화와 인권,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안전한 세상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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