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55% 치솟은 배추값…정부, 김치업체 보유분도 푼다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비축 물량 풀고 0% 관세 적용도 추진

배추 가격이 1년 만에 약 55% 급등한 가운데, 정부가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비축 물량을 풀어 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김치 제조업체가 저장한 배추 출하도 장려할 예정이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성수기 및 겨울철 배추, 무 공급 부족 사태를 대비해 정부 가용물량 1만1000t을 1일 200t 이상씩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별개로 농협 계약재배 물량도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또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배추 할당관세(0%) 적용을 추진하고, 무 할당관세(0%)도 오는 4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도미솔식품을 찾아 박미희 대표, 김치은 대한민국김치협회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도미솔식품을 찾아 박미희 대표, 김치은 대한민국김치협회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농식품부는 산지 유통업체 및 김치업체의 협조도 구하기로 했다. 출하 장려금을 통해 각 업체가 저장한 물량을 시장에 출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대한민국김치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직접 전날 경기 파주의 한 김치업체를 찾기도 했다.

배추, 무 등 김장용 식자재는 통상 겨울철 공급 부족을 맞이한다. 새로 심은 봄배추를 재배하려면 오는 4월 중하순까지는 기다려야 하며, 그동안 겨울 배추만 써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는 김치 수출 증가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배추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 배추가 놓여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 배추가 놓여있다.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정보인 'KAMIS'를 보면, 지난 10일 기준 배추 한 포기의 소비자 가격은 평균 4928원이다. 지난해 같은 날 가격(3163원) 대비 55% 이상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평년 가격(3754원)보다도 31%가량 더 비싸다. 무 가격도 같은 날 기준 평균 3182원으로, 지난해 대비 76% 폭등했으며 평년 대비 52% 올랐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