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2000만원 기부
팬클럽도 동참… "작지만 도움 주고 싶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멤버인 김재희가 연초를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매니지먼트사인 이니셜스포츠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유전성 난소암 환자의 치료와 발병 예방 연구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김재희 팬클럽이 함께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2022년부터 김재희가 경기에서 버디를 성공시킬 때마다 자발적으로 1000원씩 기부해 약 9백만원을 모았다.
김재희는 지난해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이대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이후 연이 닿아 최근 이대서울병원과 스폰서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는 과거 복지시설, 모교 등에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재희는 "이대서울병원과 연이 닿은 이후 병원에서 여러 검진을 받으면서 정말 다양한 환자를 봤다"며 "우연히 난소암 환자가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난소암 환자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재희는 지난해 3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KLPGA 홍보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김재희는 유니폼에 이대서울병원 로고를 달고 뛰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김재희에 의료지원 및 종합검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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