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시장 원강수)는 13일,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둘째 자녀부터 대학등록금을 지원하는 ‘다자녀가정 특별지원(대학등록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자녀가정 대학등록금 지원’은 둘째아 이상 자녀를 대상으로, 다른 곳에서 받은 장학금이나 지원금 등을 제외한 대학등록금 실 납부금액 중 100만 원 한도 내에서 1회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보호자가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원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고 있는 가정의 24세 이하 둘째아 이상 자녀이다. 단, 2025년 재학생이 대상이며, 둘째아인 경우에만 신입생부터 적용한다. 보호자 혹은 대학생 본인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저출산과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지원 확대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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