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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총 249조 증발…상장사 10곳 중 7곳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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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O연구소, 상장사 2749곳 조사…'1조클럽' 19곳↓
삼성전자 1위…'톱20'에 HD현대중공업 등 6곳 진입
HD현대일렉은 시총 증가율 408.1%로 1위

지난해 국내 시가총액이 249조원 감소했고 상장사 10곳 중 7곳꼴로 1년 새 시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는 1위를 지켰지만 상위 20곳 중 6곳 순위가 바뀔 정도로 업종·기업별 희비가 극명히 엇갈렸다.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조용준 기자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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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우선주를 제외한 국내 상장사 2749곳을 조사한 결과 시총이 지난해 1월2일 2503조원에서 지난 2일 2254조원으로 9.9%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장사 1904곳(69.3%)은 최근 1년 새 시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1조 클럽'에 든 상장사는 259곳에서 240곳으로 19곳 감소했다. 재작년 1월 246곳보다도 적었다.


지난해 시총이 1조원 넘게 늘어난 상장사는 56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7곳은 시총 외형이 10조원 이상 불었다.


단일 주식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가 103조6675억원에서 124조6340억원으로 21조원 가까이 늘었다. HD현대중공업 (14조3812억원↑), HD현대일렉트릭 (11조7838억원↑), 알테오젠 (11조2207억원↑), KB금융 (11조192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10조320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조20억원↑) 등도 10조 넘게 불었다.

삼성전자는 시총이 150여조원 증발했다. 지난해 초 475조1946억원에서 올초 318조7863억원으로 1년 새 156조4083억원 감소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시총이 1조원 넘게 줄어든 기업은 50곳 더 있다. 포스코홀딩스(20조6146억원↓), LG에너지솔루션 (19조5390억원↓), LG화학 (17조7186억원↓), 에코프로비엠 (17조4086억원↓), 포스코퓨처엠(16조5848억원↓), 삼성SDI (15조6439억원↓) 등 시총은 10조원 넘게 감소했다.


'1조 클럽' 상장사 중 시총 증가율이 100%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24곳이었다. 이 중 HD현대일렉트릭 증가율이 408.1%로 가장 높았다.


시총 상위권 상장사 순위는 요동쳤다. '톱20' 기업을 보면 삼성전자(1위), SK하이닉스(2위), LG에너지솔루션(3위), 삼성바이오로직스(4위), 현대차 (5위)는 순위를 유지했지만, 나머지 기업은 순위가 바뀌었다. 이 중 HD현대중공업(36→10위), 메리츠금융지주 (33→15위), 고려아연 (41→16위), 삼성생명 (24→17위), 삼성화재 (31→19위), SK이노베이션 (22→20위) 등 6곳은 톱20에 새로 들어왔다. 떨어진 기업은 에코프로 (19→55위), 에코프로비엠(12→42위), 포스코퓨처엠 (13→40위), LG전자 (20→30위), 삼성SDI(11→23위), 카카오 (14→21위)다.


톱100에 새로 들어온 기업은 삼양식품 (163→64위), HD현대일렉트릭(114→29위), LS ELECTRIC (141→67위), 리가켐바이오 (161→88위), 삼천당제약 (159→99위), 알테오젠(84→26위), LIG넥스원 (116→63위), 현대로템 (112→62위) 등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조선·해운업을 비롯해 금융, 제약 업종 일부 종목들은 주가 상승으로 시총이 증가했지만 이차전지, 건설, 철강, 화학 업종 등은 냉기류가 강해 업종 간 주식 온도 차가 확연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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