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현장서 공동 연구개발·사업추진 협약체결
"메모리 기술한계 극복…글로벌 AI생태계 확장선도"
SK하이닉스 가 SK텔레콤 ,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통합솔루션 기업 펭귄솔루션스와 함께 연구개발(R&D) 등을 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선도한다는 SK그룹 비전을 실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펭귄솔루션스 경영진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R&D) 및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고 있다. 왼쪽부터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마크 아담스 펭귄솔루션스 최고경영자(CEO), 유영상 SK텔레콤 CEO.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SK텔레콤, 펭귄솔루션스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R&D 및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 마크 아담스 펭귄 솔루션스 CEO,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등 경영진이 미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행사장에서 만나 진행했다.
SK하이닉스는 펭귄솔루션스가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 맞춤형 데이터센터를 구축·관리하는 사업을 한다.
협약을 통해 3사는 AI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솔루션 공동 R&D 및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메모리 제품 개발에서도 긴밀히 협력한다.
SK하이닉스는 3사 협력을 통해 차별적인 HBM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AI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메모리 반도체 기술 혁신은 필수적이고 특히 전력 효율과 방열 성능 향상은 핵심 과제"라며 "3사 협력을 통해 메모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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