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육 전념·교육현장 안정화 다짐
“그동안의 혼란과 불안은 일단락 짓고 질서를 회복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밝혔다.
박 교육감은 “지난 12일 발의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며 “이는 우리 민주주의의 또 다른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회 전반의 정치적 불안정성에도 우리 교육은 흔들림 없이 제 역할을 다해왔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교직원 여러분에게 특별히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아직은 안정적인 상황이 아니다”라며 “저를 비롯한 모든 교직원은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활동에 어떤 외부적 영향도 미치지 않도록 흔들림 없이 학생 교육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각별한 마음으로 학교 현장을 살피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또 “민주주의 역사의 소중한 경험이 학교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민주시민을 기르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철저하게 챙기고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우리 사회가 더욱 밝아지기를, 더욱 따뜻해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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