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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조사해야…김용현과 수 차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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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김용현-노상원 통화 제보 접수"
서영교 "707특임단, 총알 6000발 가져와"

더불어민주당 당내 기구인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조사단)'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친밀한 사이로, 두 사람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여러 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 간사인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내란 음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노 전 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때 정보사령부 병력 동원에 중요한 임무를 수립, 진행하고자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 전 사령관은 전역 이후에도 정보사령부 주변에서 활동했던 인물"이라며 "최근 조사단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김 전 장관과 노 전 사령관은 개인적으로 매우 친밀한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단장을 맡은 추미애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단장을 맡은 추미애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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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지난 3일 새벽에 (노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을 만나고 돌아갔다는 추정이 있다"며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해제를 공식화하기 직전에 김 전 장관은 다시 노 전 사령관과 통화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둘은 통화에서 별도 추가 작전 필요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며 "결론적으로 김 전 장관은 추가 작전을 보류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 전 사령관의 통신 내역을 급히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그에 대한 조사와 법적 조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사단은 이날 비상계엄 사태 당시 투입된 총알 개수도 발표했다. 조사단 부단장인 서영교 의원은 "국회에 투입됐던 707 특수임무단에 총알을 얼마나 들고 왔는지 자료를 요청했다"며 자료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K-1 기관단총에 사용할 수 있는 총알 1980발, 권총에 쓸 수 있는 탄약 약 2000발, 공포탄 1980발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 5948발, 약 6000발의 총알을 가져왔다"며 "707 특수임무단의 총알만 이 정도"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 조치가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윤 대통령을 비롯한 군 지휘부와 계엄군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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