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검찰, '국회 병력 투입' 이진우 수방사령관 체포 후 첫 조사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휘하 부대를 국회에 투입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을 14일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전부터 전날 체포된 이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연합뉴스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검찰은 전날 오후 9시께 이 사령관을 영장에 의해 체포해 군 구금시설에 수용했다. 검찰은 이 사령관이 정당한 사유 없이 조사에 응하지 않자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군사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령관에게는 내란, 직권남용 등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등과 함께 계엄군 지휘관 핵심으로 꼽히는 이 사령관이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강제로 신병을 확보해 조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 사령관을 상대로 비상계엄 당시 수방사 1경비단 35특수임무대대와 군사경찰단 등을 국회에 투입한 경위와 목적, 총기 소지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령관이 앞서 계엄 선포 당일 자정께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로 '거기 상황이 어떠냐'고 물었다고 밝힌 만큼 윤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방첩사가 여야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해 수방사 관할 B1 벙커나 영창에 구금하려 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방첩사와 장소 제공 문제를 협의했는지 등도 조사할 전망이다.


이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육사 10기수 후배로, 올해 초 논란이 됐던 '공관 회의' 멤버이기도 하다. 김 전 장관은 대통령 경호처장 재직 시절이던 당시 한남동 공관으로 이 사령관, 여 사령관, 곽 사령관 등을 불러 모임을 한 바 있다.


검찰은 전날 이 사령관을 보좌하는 조백인 수방사 참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구속된 김 전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