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 가 내년 3월 예정했던 위성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 발사를 7월로 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발사체 전기펌프 구성 부품의 납품 지연과 신규 종합시험장의 구축 지연으로 인해, 하드웨어 제작 및 시험 일정을 늦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정 선택에 대해 회사 측은 발사 예정지인 브라질 발사장에서 사용 가능한 가장 빠른 일정인 7월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 일정 조정으로 인해 고객과 주주, 투자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결정은 고객의 이해와 협조를 바탕으로 발사체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발사 임무를 수행하고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일정 변경을 코스닥 시장 거래가 끝나는 오후 3시 30분경 기자들에 메일로 발송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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