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 활용 실증 업무협약
“‘대자보 도시’ 정책과제 추진”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13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곽기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과 첨단 건설기술 실증 기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이상갑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 곽기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고상연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장.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연)과 손을 맞잡고 첨단 건설기술 실증을 통한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 도시 광주’ 실현에 나선다.
광주시는 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건기연과 ‘첨단 건설기술 실증 기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과 곽기석 건기연 산업혁신부원장을 비롯해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고상연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건기연은 보유 중인 건설 분야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증에 나서 광주 도시문제 해결 등 정책과제를 수행한다.
시는 광주연구원·광주테크노파크·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등 지역 연구·지원기관의 기술·인력을 지원하는 등 실증 협력사업에 힘을 보탠다. 이들 연구·지원기관은 ▲주요 정책 연계 실증 협력사업 발굴·추진 ▲도시문제 해결 실증 협력사업 ▲각 기관 기술·인력 지원 ▲기업지원 통한 기술 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 등에 나선다.
광주시는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해 보행환경 개선 등 현안 과제를 발굴해 시범 추진하고, 탄소중립 에너지 절감, 수질·환경 관리, 재난안전 대응 등 주요 정책과제의 실증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시는 기업실증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기업이 가진 여러 기술들이 실증과정을 거쳐 안정성을 더해가고 데이터를 축적해 완전한 상용화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증이 주요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해 지속가능한 대자보 도시를 구현해 가는 광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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