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유나이티드 가 강세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경영진이자 주요 주주인 아티스트컴퍼니와 합병 승인의 건이 임시 주주총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10시25분 기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일 대비 6.74% 상승한 1만7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비상장사 아티스트컴퍼니와 합병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당초 업계에서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 관련 선행매매 의혹 수사 소식이 전해지며 합병이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금융위원회 조사가 개시됐을 당시 조사관들로부터 당사 내부 임직원들 및 주요주주들은 선행매매와 관련하여 전혀 혐의점이 없으며 외부에 선행매매 정황이 포착돼 회사에 자료 협조를 요청한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며 "이에 당사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전달했고 다만 당사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정재, 정우성 두 배우가 사내이사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 관련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조사 대상이 아니다"며 "당사도 압수수색이 아닌 임의제출 형태로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유나이티드는 이번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을 주당 1만7451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합병 결정 주요사항 보고서에 따르면,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된 금액이 80억원이 넘으면 합병은 취소될 수 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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