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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무디스·피치 "韓, 신용등급 안정적…경제 하방 가능성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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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3대 신평사 연쇄 면담
사태 열흘째 F4 회의 "정치상황 예의주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출처: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출처: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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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무디스·피치 등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들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사태 열흘째인 13일 정국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금융당국이 대외신인도 사수와 외국인 불안 확산 진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S&P·무디스·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최근 정치 상황과 정부의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는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마리 디론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제임스 롱스돈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등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과거 두차례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한국의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자자 등이 안정적인 투자·경영활동을 해나가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 경제에 관심과 신뢰를 당부했다.


이에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정치 상황에도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며 오히려 한국의 제도적 강인함과 회복력을 체감했다고 평가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S&P 측은 "최근 사태에도 국가 시스템이 잘 작동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금융당국의 신속한 시장 안정화 조치는 한국의 경제시스템이 얼마나 강건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무디스 측은 "한국경제 하방리스크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없다는 점에 공감한다"라며 "한국의 견고한 법치주의가 높은 국가신용등급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치 측은 이번 사태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하고자 노력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당국은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가 있던 지난 4일 이후 매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에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만나 금융·외환시장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경제수장들은 최근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면서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시장 안정 조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경제수장들은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정치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하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추가 시장 안정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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