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野 내란죄라며 광란의 칼춤, 헌정 질서 파괴하는 괴물"

오전 긴급 담화서 "탄핵남발로 국정 마비"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입니까"라며 반문한 윤 대통령은 "야당이 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켜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비위를 덮기 위한 방탄 탄핵이고 공직기강과 법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